'금쪽상담소' 이혜정 출연...남편에게 45년째 화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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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혜정 출연...남편에게 45년째 화난 사연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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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가 4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혜정 씨가 찾아왔다. 

이날 이혜정 씨는 "남편과 하나도 안 맞는다. 로또보다 더 안 맞는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은 정리를 안 한다. 못한다. 옷을 수세망태기처럼 입는다. 아직도 남편을 보면 화가 치밀어오른다"고 밝혔다. 

이혜정 씨는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히며 "늘 화가 나 있다. 신혼 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화가 난다. 45년째 아무리 말해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부부간의 갈등을 만든 계기는 시가. 이혜정은 "가족들의 밥을 하는 데만 쓰이는 거구나, 맛있게 음식을 해놓으면 시어머니는 '얘 들큼해'라고 했다"고 핀잔을 주었다. 적극적이고 당당한 성격의 이혜정에게 되바라졌다며 싫어하기까지 했다고. 

시모는 이혜정이 잘 사는 집 딸이라 미워했고, 아들이 의사란 이유로 혼처가 많이 들어왔다고 구박했다. 이혜정이 지지 않고 "거기랑 결혼시키지 그러셨냐"라고 하자 그때부터 1년 넘게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폭로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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