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우루과이에 패할 것" 18.9%
우리 국민 다수는 26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에서 한국팀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우루과이전 경기 전망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60.4%로, 패할 것으로 보는 의견(18.9%)에 견줘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 대표팀의 8강 진출 기대감이 매우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의 승리에 대한 전망은 남성(60.3%)과 여성(60.5%) 모두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67.5%)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가장 많았고, 40대(64.3%), 50대 이상(57.1%), 20대(52.9%)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전북(76.8%)에서 상대적으로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전/충청(61.6%), 서울(61.5%), 인천/경기(61.4%) 순이었다.
이 조사는 24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가구전화 및 휴대전화)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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