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을 처음 구매한 남성이 1·2등에 동시 당첨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동행복권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에 '연금복권720+' 157회차 1등 당첨자 인터뷰를 올렸다.
인터뷰에서 A씨는 "은퇴를 앞두고 종종 로또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며 "로또복권을 구입하려고 자주 다니던 판매점에 방문했는데 무슨 일인지 로또복권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처음으로 연금복권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복권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고, 그냥 판매점주가 주는 복권을 샀다"며 "당첨 확인하는데 믿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A씨가 복권을 산 곳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복권판매점이다.
이어 "정년을 앞두고 노후 걱정이 많았는데 연금식으로 당첨금이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배우자와 여행을 다닐 생각이라는 그는 "당첨금은 은퇴 후 노후 자금과 아이들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앞으로 10년간 월 1100만원의 당첨금을, 이후 10년은 월 700만원을 받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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