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문화관광축제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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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문화관광축제 위상 재확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5.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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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40만7000여 명 축제장 찾아
함께한 벅찬 감동과 환희의 여정, 내년을 기약하며 폐막
안동시와 영광군, 직원 파견 밀양아리랑대축제 벤치마킹
5월 18~21일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펼쳐진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위상 재확인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40만7000여 명이 찾았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5월 18~21일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펼쳐진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위상 재확인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40만7000여 명이 찾았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나흘간 펼쳐진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밀양아리랑대축제에는 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40만7000여 명이 찾았다. 축제기간 동안 주 행사장뿐만 아니라 차 없는 거리, 말양아리랑시장까지 꽉 메운 사람들로 시가지 곳곳이 축제의 장이었다.

일시적으로 관람객 밀집도가 상승해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축제 관계자와 경찰, 자원봉사 등 축제 종합상황실의 안전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처로 안전한 축제를 만들었다.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아리랑 미로와 원더랜드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께한 가족 관람객에게 한바탕 웃음과 추억을 만들어줬다.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 실경에서 시민배우 1000여 명이 함께 펼친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의 역사 속 인물을 스펙터클 뮤지컬로 구성해 밀양이 꿈꾸는 밀양의 서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봉사단체, 시민단체, 공직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유지하며 차별화되고 밀양다움이 깃들 수 있도록 더 멋있게, 더 아름답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와 전남 영광군은 소속 직원들을 밀양에 파견해 축제현장을 견학하는 등 밀양아리랑대축제 벤치마킹에 나서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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