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85% 등 미국 전기차주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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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85% 등 미국 전기차주 일제히 급등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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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부채협상을 앞두고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이 선전함에 따라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85%, 니콜라는 7.16%, 리비안은 5.64%, 루시드는 6.55% 각각 급등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부채협상을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다우는 0.42% 하락한데 비해 S&P500은 0.02%, 나스닥은 0.50% 각각 상승했다.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이 크게 선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85% 급등한 188.87 달러를 기록했다.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 이외에 완성차 업체의 강자 포드가 테슬라를 추월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테슬라 급등에 일조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분석했다.

포드는 이날 투자자와 분석가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테슬라를 능가하는 전기차 업체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특히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 공급업체와 일련의 공급 계약도 발표했다.

포드가 전기차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전기차 선도업체 테슬라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양산 계획, 신형 모델3가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테슬라 이외에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등했다.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는 7.16% 급등한 0.81 달러를, 루시드는 6.55% 급등한 7.65 달러를, 리비안은 5.64% 급등한 14.2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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