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강철원 정무부시장 임명은 '범죄자 인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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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강철원 정무부시장 임명은 '범죄자 인사'" 강력 규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5.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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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스펙을 쌓게 해주려는 것 아니냐"... 오세훈 시장에게 임명 철회 촉구
서울시의회 민주당 임규호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범죄자 인사'로 규정해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서울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시의회 민주당 임규호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범죄자 인사'로 규정해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서울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한 데 대해 23일 '범죄자 인사'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강철원 특보는 지난 2012년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추징금 3000만원과 징역 10월의 실형을 살았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를 두고 "문자 그대로 '범죄자'"라며 "이러한 자를 특보에 중용해 지금까지 곁에 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울시의 정책·기획 수립에 참여하고 정무적 역할의 중심에 있는 요직 중의 요직에 내정한 것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스펙을 쌓게 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도 연결돼 있다"고 오 시장의 인사를 비난했다.

시의회 민주당 임규호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의 이번 인사를 고인물 인사에 이은 범죄자 인사로 규정하고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강력 규탄한다"며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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