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빛난 안효섭의 열연...시청자들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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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빛난 안효섭의 열연...시청자들 울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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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배우 안효섭 씨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9, 10화에선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사고가 주요 에피소드로 그려졌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사고 당일, 오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량 사상자로 인한 코드 오렌지가 선언되자 사고 현장으로 바로 향했다.

재난 현장 원칙에 따라 의료진들의 냉정한 판단이 더욱 필요했지만 그는 건물 안에 갇힌 생존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특히 학생들을 대피시키려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선생님의 사연을 들은 서우진은 환자가 구조되는 시간을 버텨기 힘들 것으로 생각, 직접 붕괴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서우진과 박은탁(김민재 분)은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했고 학생들을 무사히 밖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2차 붕괴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환자를 지키려면 서우진은 철근이 손과 손목을 관통하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모든 소식을 알게 된 김사부(한석규 분)는 직접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고, 서우진을 관통한 철근이 환자의 복부까지 관통한 것을 확인했다. 병원으로 돌아온 김사부는 직접 서우진의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중간 위기가 있었지만 김사부의 간절함이 더해져 결국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안효섭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끔찍한 고통을 오롯이 감내한 서우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시즌2에 이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안효섭의 또 다른 활약도 주목된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시청자 들과 만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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