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창옥, 토크콘서트 진행...역시 강연계의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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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창옥, 토크콘서트 진행...역시 강연계의 BTS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5.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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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28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에서 김창옥 씨는 자신 역시 결핍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김창옥 씨는 강연 말미 생전 청각장애를 앓았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창옥은 아버지의 전화번호로 치과 치료비를 내줄 수 있냐는 간호사의 전화를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수화기 너머 아버지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아주 큰 목소리로 '막둥이냐? 아버지다'라고 외친 뒤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그 일 계기로 김창옥은 아버지에게 한 걸음 다가가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뒷모습이 보였던 극적인 순간을 고백하며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불후의 명곡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주제로 유익하고 유쾌한 조언들이 전해지며 풍성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창옥 씨는 각각의 사연에 통찰력 넘치는 강연으로 모두를 웃기고 울리며 '강연계의 BTS'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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