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SM상대 전속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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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백시, SM상대 전속계약 해지 통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6.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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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음악그룹 엑소의 멤버인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씨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첸백시 씨는 지난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첸백시 씨는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SM에 정산 근거 자료의 사본을 요청하였으나, 끝내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SM은 정산 자료에 대해 "대리인 내지 회계사 등의 전문가를 동반해 얼마든지 상세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사본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최근 외부 세력의 접근 제보를 받았다며 "제3자에 대한 부당한 제공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첸백시 씨는 과거 소속사가 아티스트에게 전속계약에서 정한 정산자료 제공의무를 위반한 것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된 판례를 계약 해지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SM이 정산자료 열람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사본 제공'과 '열람' 사이 법원의 판단이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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