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오지헌 씨가 아버지 오승훈 씨와 절연한 사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오지헌 씨가 아버지 오승훈 씨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오지헌 씨의 아버지 오승훈 씨는 과거 원조 일타강사였다. 오지헌은 청담 키즈 출신으로 수영장을 갖춘 약 100평대 집에서 살았다고 고백핬다.
그러나 오지헌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하며 8년 동안 아버지와 절연하고 지냈다고 밝히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은영 씨는 연락을 끊은 8년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오지헌 씨는 "집을 나간 후 어머니가 나를 기숙학원에 보냈다. 재수를 해서 대학교에 진학했다. 무력감에 빠져 아버지에게 말을 걸 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오은영 씨는 "절연했던 8년에 대해 대화를 충분히 나누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오승훈 씨는 "아들에게 진짜 미안한 점은 아들의 입대 날짜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언젠간 군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지금도 미안해서 물어보지 못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