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선임
상태바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선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6.05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73학번으로 민청련 발기인 및 초대 상임위원...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거액 코인' 논란 등 잇단 악재로 위기의 당 혁신 과제
이재명 대표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 존중하고 전폭 수용할 것"
민주당의 쇄신과 혁신을 이끌 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선임됐다. (사진=민주당)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의 쇄신과 혁신을 이끌 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선임됐다. (사진=민주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쇄신과 혁신을 이끌 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선임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면서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래경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공대 금속공학부를 졸업했다. 

1983년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발기인으로 초대 상임위원을 지냈다.  ㈜호이트한국 대표이사와 민주기업가 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또 2002년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을 했다.

2007년 복지사회법인인 사단법인 일촌공동체와 2016년 민간담론법인(싱크탱크) '다른백년'을 설립했고 지금은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이자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 이사장은 서울대 73학번이지만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대학 시절 2번 제적돼 96년 명예 졸업했다.

이 위원장이 이끌 민주당 새 혁신기구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 등 잇따른 악재와 마주하고 있는 당을 내년 총선 전까지 쇄신하고 혁신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