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30대, 진보층에서 증가
부정평가: 70대 이상, 40대, 중도층, 학생, 자영업에서 늘어나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반등하며 38.7%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소폭 감소하며 58.0%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6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10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6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 응답률 3.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지지율)은 6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3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하며 5주째 30% 후반대를 유지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감소했다. 나머지 3.3%는 '잘 모름'.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9%P↑), 광주·전라(4.6%P↑), 60대(6.5%P↑), 30대(5.2%P↑), 보수층(2.7%P↑), 진보층(2.3%P↑), 사무/관리/전문직(4.2%P↑), 가정주부(3.4%P↑)에서 증가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70대 이상(3.2%P↑), 40대(2.9%P↑), 중도층(4.4%P↑), 학생(3.9%P↑), 자영업(4.2%P↑)에서 늘어났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광주·전라(4.6%P↑)와 진보층(2.3%P↑)에서 국정 지지율이 오른 것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 지지층인 대구·경북(1.6%P↓)과 70대 이상(2.3%P↓)에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내린 것도 이채롭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는 그동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함께 공펴해 왔던 정당 지지도는 매월 2주차와 4주차 조사에만 공표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