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6%... 부정평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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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6%... 부정평가 54%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6.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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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점: 결단력이 있음,공정하고 정의로움,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못하는 점: 독단적이고 일방적임,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소통이 부족함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 민주당 25%, 정의당 5%... 태도유보 32%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 정부여당 지원 43%, 정부여당 견제 44%로 팽팽
윤석열 대통령의 6월 넷째주 국정운영 지지율 소폭 오르며 3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54%로 나타났다.(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6월 넷째주 국정운영 지지율 소폭 오르며 3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54%로 나타났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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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6월 넷째주 국정운영 지지율이 36%를 기록했다. 6월 둘째주와 비교하면 소폭 오른 것이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월 둘째주보다 소폭 줄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25%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 5%, 무당층이 32%였고 특히 18~29세에서는 50%가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6월 넷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 1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6월 넷째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자료=NBS) 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넷째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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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물었다.

36%는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고 54%는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10%는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 부정 평가가 각각 1%포인트 오르내리며 큰 변화는 없었다.

긍정 평가는 60대(50%), 70세 이상(65%), 대구/경북(49%), 부산/울산/경남(46%)에서 전국 평균(36%)을 웃돌았고 부정 평가는 30대(66%), 40대(71%), 광주/전라(82%)에서 전국 평균(54%)를 넘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결단력이 있음'이 19%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다음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움'(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6%는 '잘하는 부분 없음'이라 응답했다.

이번에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는 점을 물었다.

'독단적이고 일방적임' 18%,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8%,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3% 등이었고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5%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적 평가 39%,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부정적 평가는 54%였다. 결과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엇비슷했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나 50대 이하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자료=NBS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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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는 '안전 정책' 41%, '노동 정책' 39%, '연금 정책' 37%, '교육 정책' 32% 순으로 나타났다.

6월 넷째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 벌어졌다.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넷째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 벌어졌다.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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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25%, 정의당 5%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2%(모름/무응답 1%포함)였다.

2주 전인 6월 둘째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1%포인트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18~29세,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을 우위를 나타냈고 40대에선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30대는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18~29세에서는 50%가 무당층이었다.

지역별로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국민의힘이, 광주/전라에선 민주당이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은 오차범위 안 박빙이었다.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진보층에선 53%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21%였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대한 국민의 인식. (자료=NBS) 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대한 국민의 인식. (자료=NBS)
ⓒ 데일리중앙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인식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43%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고 44%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두 응답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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