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민주당 지지율 격차 다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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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민주당 지지율 격차 다시 좁혀져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6.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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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정례 여론조사 결과... 세종시 문제가 영향을 미친 듯

▲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월 넷째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한 데 따르면,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36.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반등에 성공하며 1.9%포인트 오른 33.4%로 나타나,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다시 3.2%포인트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4.8%로 3위로 올라섰으며, 국민참여당(4.7%)이 간발의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자유선진당(2.9%), 진보신당(1.7%), 창조한국당(0.7%)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39.4%로 전주(40.9%)보다 1.4%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30%선에 머물렀다.

월요일 40.3%로 출발했으나 주중반을 거치며 뚜럿한 내림세를 보이다 금요일 35.2%로 마감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0.9%)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주(54.9%)와 비교해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44.1%) 역시 지지율이 1.2%포인트 가량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2.7%로 전주(25.9%) 보다 3.2%포인트 하락해 또다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15.7%로 2위를 기록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13.2%로 3위로 조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주와 큰 변동 없는 9.5%로 4위를 차지했으나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유시민-한명숙에 크게 뒤졌다.

5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로 9.1%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7.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5.7%),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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