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혼 청춘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80%, 행사 운영에 만족
상태바
성남시 미혼 청춘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80%, 행사 운영에 만족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7.19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가자 10명 가운데 9명은 '지속적 만남 의향 있다'
응답자 88%는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 도움 된다'
성남시, 참가자 19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신상진 시장 "설문조사 결과 등 분석뒤 향후 추진 방향 결정"
성남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0명 가운데 9명은 '지속적 만남 의향이 있다'고 밝혀 이 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0명 가운데 9명은 '지속적 만남 의향이 있다'고 밝혀 이 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 참가자 10명 가운데 9명은 '지속적 만남 의향이 있다'고 밝혀 이 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가자들의 80%가 행사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가 지난 7월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 

특히 이성과의 만남이나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8%로 나와 이번 행사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만남 이후 지속적 만남 의향'은 94%, '소모임 참여 의향'은 90%가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간의 우려와 달리 매우 만족하는 걸로 조사됐다. 또한 만남 행사의 정기적 개최(연 1회 이상) 희망에 대해 92%가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만족하는 사유로는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36%)가 가장 많았고 '행사 프로그램 구성'(32%), '지방자치단체 행사 주관'(14%) 순으로 답변했다.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불만족한 사유로는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시간이 짧다'는 답변이 54%로 절반을 넘어 앞으로는 참가 인원 조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적정한 참가자 나이는 27~39세가 37%로 가장 많았고 25~36세(34%), 31~40세(24%)가 그 뒤를 이었다. 적정한 참가 인원으로는 40~50명이라는 답변이 56%로 가장 많았다. 

결혼을 위한 희망 지원 정책으로 '주거비 지원'이 71%로 나와 향후 청년 및 결혼 관련 정책에서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9일 "이번 설문조사와 사업추진 결과 및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규모나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 이번 조사는 '솔로몬의 선택' 1차와 2차 참가자 199명을 대상으로 행사가 끝난 뒤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184명이 설문조사에 답변해 응답률 92.5%를 기록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