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동반 상승... 민주당은 호남과 40대, 국민의힘은 호남과 50대서 상승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3주 연속 오르며 30%대 중후대를 이어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도 각각 소폭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16명(무선 97%,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8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14일 밝표했다.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먼저 윤석열 대통령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8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38.3%(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14.7%)로 나타났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줄어든 59.0%(매우 잘못함 51.8%, 잘못하는 편 7.2%)로 집계됐다. 나머지 2.7%는 '잘 모름'.
권역별로 서울(3.9%p↑), 대전·세종·충청(3.6%p↑), 광주·전라(1.5%p↑)에서 오르 부산·울산·경남(6.3%p↓), 대구·경북(1.6%p↓)에선 내렸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2%p↑)에서 오르고 30대(2.2%p↓)에서는 내렸다.
또 진보층(1.9%p↑)과 보수층(1.1%p↑), 학생(9.0%p↑)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2.0%p↓)과 자영업(2.7%p↓)에서는 하락했다.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1.4%포인트, 국민의힘은 0.9%포인트 각각 오른 45.7%, 37.2%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2.3%, 기타정당 2.4%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2.4%로 집계됐다.
민주당든 광주·전라(6.7%p↑), 인천·경기(4.5%p↑), 40대(14.6%p↑), 20대(3.5%p↑), 진보층(6.9%p↑), 자영업(4.4%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5.4%p↓), 대전·세종·충청(2.5%p↓), 50대(2.7%p↓), 60대(7.8%p↓)에선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0%p↑), 대전·세종·충청(3.1%p↑), 서울(1.6%p↑), 70대 이상(8.5%p↑), 60대(7.2%p↑), 50대(5.0%p↑), 중도층(2.9%p↑)에서 상승하고 부산·울산·경남(3.5%p↓), 40대(8.8%p↓), 20대(7.5%p↓), 진보층(3.9%p↓)에서 내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