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85억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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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85억원 융자 지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8.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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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규모 확대... 금리인상 등 어려움 겪는 농민 부담 완화 기대
2025년까지 농업발전기금 300억원 조성 목표
밀양시는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85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85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저은 기자] 밀양시는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총 85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에 60억원, 하반기에 25억원이다.

2020년 50억원, 2021년 30억원, 2022년 60억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융자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지원 규모를 85억원으로 확대다. 이는 금리 인상과 농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개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취지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이며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융자 한도는 최대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원이다. 시설 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융자 한도는 최대 개인 2억원, 법인 3억원이다.

밀양시는 농업발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대출은 농협은행 밀양시지부를 통해 21일부터 이뤄진다. 대출 신청 때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융자 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최용해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고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농업발전기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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