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주당 53.0% - 국민의힘 32.3%
인천, 민주당 50.2% - 국민의힘 31.4%
현역 교체 여론은 세 권역 모두 50% 넘어
![권역별 내년 총선 투표 정당.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news/photo/202308/222444_92568_15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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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여야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은 초박빙, 인천·경기는 민주당 우세로 예측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와 미디어토마토는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7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응답률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지 물은 결과 서울은 국민의힘 39.2%, 민주당 37.3%로 박빙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3.7%였다.
경기는 민주당 53.%, 국민의힘 32.3%, 정의당 1.2%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인천 역시 민주당이 50.2%로 과반 지지를 얻어 31.4%에 그친 국민의힘을 앞섰다. 정의당은 4.1%.
수도권 전체로 보면 민주당 46.9%, 국민의힘 34.7%, 정의당 2.5%, 기타정당 3.2% 등으로 조사됐다. 50대 이하는 민주당 우세,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이 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권역별 내년 총선, 현역 의원 대 새 인물.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news/photo/202308/222444_92569_18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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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투표할 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세 권역 모두 현역 의원보다는 새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여론이 50%를 넘었다.
구체적으로 △서울, '현역의원에 투표 26.8%-새 인물에 투표 57.9%' △인천, '24.7%-53.6%' △경기, '24.6%-51.9%' 등이었다.
연령과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현역 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야가 내년 총선의 사활을 걸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각당의 후보 공천 과정에서 현역 물갈이 목소리가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news/photo/202308/222444_92570_19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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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서울(긍정 40.2%, 부정 55.6%)이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인천(긍정 31.8%, 부정 66.1%)과 경기(33.0%, 64.4%)에서는 부정 평가가 압도했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