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020만7000개... 45만7000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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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020만7000개... 45만7000개 늘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8.2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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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일자리 1416만2000개,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 604만4000여 개
제조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늘고 공공행정, 광업 일자리는 줄고
제조업은 지속 일자리 비중 77.5%, 건설업 지속 일자리 비중 46.5%로 낮아
30~50대는 지속 일자리 비중 74%, 20대 이하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 50.6%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및 증감 추이(단위: 만개).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및 증감 추이(단위: 만개).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올해 1/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7000개 늘어났다. 전 분기(2022년 4/4분기)와 비교하면 24만9000개 줄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지난해 1/4분기와 동일한 노동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 1416만2000개(70.1%),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 604만4000개(29.9%)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퇴직·이직으로 노동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000개(17.0%),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새 일자리는 260만개(12.9%)였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4만3000개.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별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지난해 1/4분기 대비 건설업(늘어난 일자리 9만2000개), 보건·사회복지(8만7000개), 제조업(5만4000개)에서 늘었으나 공공행정(-2000개), 광업(-1000개)에선 줄었다.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7만9000개), 종합건설업(1만3000개)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4000개), 보건업(3만3000개)에서 증가했다.

2023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형태별 분포.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2023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형태별 분포.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금속가공(1만개), 전자통신(9000개), 전기장비(8000개) 등의 일자리가 늘었으나 섬유제품(-4000개), 고무·플라스틱(-3000개) 등에선 일자리가 줄었다.

소분류별로는 일차전지·축전지(7000개), 반도체(6000개), 통신·방송장비(6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났다.

일자리의 형태별 분포를 보면 제조업은 지속 일자리 비중이 77.5%, 대체 일자리와 신규 일자리 비중은 각각 12.6%, 9.9%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지속 일자리 비중이 70.9%, 대체 일자리와 신규 일자리 비중은 각각 17.2%, 11.9%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산업 특성상 지속 일자리 비중이 46.5%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대체 일자리(26.3%)와 신규 일자리(27.2%)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1/4분기 주요 산업의 임금근로 일자리 규모 및 증감을 정리해 보면 △제조업 427만7000개(전년동기대비 5만4000개 증가) △보건·사회복지 241만7000개(8만7000개 증가) △건설업 189만2000개(9만2000개 증가) △공공행정132만4000개(2000개 감소) 등이다.

2023년 1/4분기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전년동기대비, 만개).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2023년 1/4분기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전년동기대비, 만개).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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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20대 이하(-6만1000개)에서만 감소했고 60대 이상(30만5000개), 50대(14만1000개), 30대(3만8000개), 40대(3만5000개)에서는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6%로 가장 높았고 50대(22.8%), 30대(21.4%), 60대 이상(16.4%), 20대 이하(15.8%) 순이었다.

30~50대는 지속 일자리 비중이 7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이 50.6%를 차지해 연령별 일자리 분포 특성을 엿보게 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35만1000개), 회사이외의 법인(7만1000개), 정부·비법인단체(3만5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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