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 2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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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 2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 시작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8.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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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 첫날 시민들과 함께 열차 탑승
일산역 이용편의 점검, 출퇴근 시간 증차 등 한국철도공사에 개선 요청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추진,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목표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 첫날 시민들과 함께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살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 첫날 시민들과 함께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살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열차가 26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 첫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 주민들과 함께 일산역에서 서해선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살폈다.

이 시장은 열차 안에서 시민들과 서해선 개통에 대한 감회를 나누고 열차 배차 간격으로 인해 출퇴근 때 어떤 불편사항이 있는지, 향후 철도망이 어떤 식으로 확충되길 바라는지에 대해 대화했다.

이날 이 시장은 열차 탑승 전 서해선 일산역 연장 사업으로 설치된 일산역의 운영 시설과 이용 안내 시설, 승강장 등을 살피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운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열차 배차 간격의 개선 요청과 열차의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재 민선8기 주요 사업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내실 있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현재 공사중인 GTX-A 노선을 비롯해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등 광역철도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진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 구간은 곡산-백마-풍산-일산 총 4개역으로 경의중앙선을 공용한다. 서해선은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이번 연장 개통으로 대곡~소사 구간이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으로 일산~김포공항 이동 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 일산~소사 구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졌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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