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영숙 강서구청장 후보, 범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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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김영숙 강서구청장 후보, 범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9.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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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자회견 열어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야권이 분열하면 필패"
강서구민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과 준비된 정책으로 단일화 이뤄야
민생당 김영숙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운데)는 12일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분열은 필패"라며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진=민생당)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생당 김영숙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운데)는 12일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분열은 필패"라며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진=민생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생당 김영숙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영숙 후보는 12일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이 분열하면 필패"라며 이번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등에 '범야권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초래한 국민의힘 김태우 전 구청장이 다시 출마를 강해하면서 선거를 혼돈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선거 비용 40억원이라는 세금이 낭비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적 셈법을 따지며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의힘과 김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이와 같은 상황에 거대 야당인 민주당도 정치공학적 대결 구도에 가세하며 강서구민을 위한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앞서 후보들의 경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진교훈 경찰청 전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김 후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강서구는 없고 오직 정쟁과 이념 프레임만 넘쳐난다"면서 "그 시발점은 대통령과 집권당이지만 민주당은 견제할 힘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면 야권이 정신 차려야 한다. 몸집만 컸지 무기력한 식물 정당이 되어 버린 민주당 특히 정신 바짝 차려야 힌디"며 범야권이 하나로 힘을 모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다시 한 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후보 단일화는 단순히 후보들의 지지율이 아닌 강서구민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과 준비된 정책으로 모여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 치러진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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