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다' 알리·임정희·황우림, 오늘밤 '불타는 장미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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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 알리·임정희·황우림, 오늘밤 '불타는 장미단' 출격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9.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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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10시 방송 예정... 장르불문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1열 사로잡는다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하고 있는 알리, 임정희, 황우림이 19일 밤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1열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하고 있는 알리, 임정희, 황우림이 19일 밤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1열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하고 있는 알리, 임정희, 황우림이 19일 MBN '불타는 장미단'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세 사람은 이날 밤 10시에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1열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멕시코의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쇼에 올라 뜨거운 열정과 환희를 선보이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는 이 작품에서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고 있는 화가 '프리다' 역을, 임정희는 프리다에게 서서히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관념적인 존재 '데스티노' 역을 맡고 있다. 황우림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사고를 당하지 않은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들은 '불타는 장미단'에서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 '코르셋'을 가창한다. 해당 곡은 끔찍한 사고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프리다가 그에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고통 속에서도 화려한 꽃을 피워내며 고난을 딛고 당당히 맞서 일어나 인생을 살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렬한 사운드에 담아낸 곡이다. 화려한 멜로디와 작품의 메시지를 담은 함축적인 가사가 특징적이다.

알리, 임정희, 황우림은 폭발하는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 무대를 방송에 온전히 옮겨놓은 듯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는 각오다. 특히 죽음과 삶 사이에서 고통, 환희, 기쁨, 사랑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는 프리다를 완성시켜 모든 출연자들과 스탭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이들은 각각 대결 무대를 준비해 뮤지컬 무대와는 다른 매력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은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인다.

작품은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초연을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을 들으며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에 큰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프리다>는 정통 유럽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했을 뿐만 아니라 대형 흥행작을 탄생시킨 EMK의 첫 번째 중소극장 프로젝트로 더욱 깊어진 무대로 객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창작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편곡·음악감독) 그리고 안무가 김병진 등 실력파 창작진들의 합으로도 기대감이 높다.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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