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기후위기 처한 '투발루' 응원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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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기후위기 처한 '투발루' 응원에 적극 나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9.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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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ODA사업 진행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염원 담아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위기에 처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응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위기에 처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응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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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투발루 응원캠페인'를 통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포 투표권 보유국인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국토 면적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작은 섬나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30년 뒤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공사는 현재 해양수산부 해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투발루 어촌뉴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투발루가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및 부산 동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그림, 편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호소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지의 염원을 담았다.

공사는 또 20~21일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어촌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활용한 '투발루 응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마침 행사장을 찾은 투발루 Kitiona Tausi 수산통상부 장관은 한국노어촌공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 밖에도 오는 11월 진행할 한·투발루 교류 행사에서는 투발루 Nauti Primary School 학생 50여 명과 함께 기후 위기 극복과 부산 엑스포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아 투발루에서 시행 중인 공사의 어촌 ODA사업을 통해 건립 예정인 푸나푸티 커뮤니티센터 벽면에 응원 메시지를 메탈포토 형식으로 부착해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작은 메시지가 모여 기후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에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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