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7.8%(↗)... 민주당 46.1%, 국민의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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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7.8%(↗)... 민주당 46.1%, 국민의힘 37.5%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9.25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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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7.8%(2.3%p ↑), 부정평가 59.0%(2.8%p ↓)
긍정평가는 수도권, 부울경, 50대, 30대, 40대, 중도층 등에서 증가
부정평가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진보의 심장인 호남에서 증가
정당지지도: 민주당은 보합세, 국민의힘은 오름세... 정의당은 내림세
민주당은 호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40대, 50대, 중도층 등에서 상승
국민의힘은 서울, 충청권, 30대, 20대, 50대, 자영업 등에서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25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25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는 등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고 정의당은 소폭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인터넷신문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14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리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9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조사 기간의 정국 이슈를 보면 □ 18일= △윤석열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 △국민의힘 "통계 함부로 조작한 사람들, 지위고하 막론 엄벌해야" △민주당,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대법원 전원합의체, 최강욱 민주당 국회의원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원심 확정 △검찰,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대표, 단식 19일째 병원 이송 □ 19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재산 누락·증여세 탈루 의혹에 "제 불찰" 사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 찾아 단식 만류, 9.19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참석 □ 20일= △ 대통령실, 문 전 대통령 발언 정면 반박... "굴종적·한산한 상황은 평화가 아니다" △ 이재명 대표 "검찰 독재 폭주 기관차,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 달라" 부결 요청 □ 21일= △윤 대통령, 유엔 총회 기조연설 △ 국회,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 대통령실, 총리 해임건의안 거부 방침 △국회,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무효 6표, 기권 4표 △ 민주당 최고위 "이재명 체포안 가결 투표, 명백한 해당 행위"... 원내지도부 총사퇴·사무총장 사의 표명 □ 22일= △ 안민석 "가결파가 이재명 차도살인" - 성일종 "이재명, 민주당 정통파에 진압된 것" △ 이재명 대표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 등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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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었다.

37.8%가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고 59.0%는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3.1%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2.3%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줄어들며 60% 아래로 내려왔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6.5%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2%P↑), 대전·세종·충청(3.7%P↑), 여성(2.7%P↑), 50대(4.9%P↑), 30대(4.6%P↑), 60대(3.1%P↑), 40대(2.7%P↑), 중도층(3.4%P↑) 등에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2.4%P↑)과 진보의 심장인 광주·전라(9.7%P↑)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주차 정당 지지도(위) 및 최근 12주 정당 지지도 추이(아래).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9월 3주차 정당 지지도(위) 및 최근 12주 정당 지지도 추이(아래).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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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민주당 46.1%(0.1%P↑), 국민의힘 37.5%(2.2%P↑), 정의당 3.1%(1.0%P↓), 기타정당 1.9%(0.7%P
↓) 순이었다. 무당층은 11.5%(0.5%P↓).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0.7%포인트에서 이번주 8.6%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9.8%P↑), 대구·경북(9.1%P↑), 인천·경기(2.1%P↑), 여성(2.3%P↑), 40대(5.0%P↑), 50대(3.5%P↑), 70대 이상(2.1%P↑), 보수층(4.6%P↑), 중도층(4.5%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7.2%P↓), 서울(7.3%P↓), 남성(2.2%P↓), 20대(4.9%P↓), 30대(5.7%P↓), 진보층(2.9%P↓), 자영업(2.8%P↓) 등에선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서울(14.5%P↑), 대전·세종·충청(12.1%P↑), 남성(5.4%P↑), 30대(9.1%P↑), 20대(7.6%P↑), 50대(2.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4%P↑), 자영업(2.1%P↑)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6.2%P↓), 광주·전라(14.1%P↓), 70대 이상(4.3%P↓), 농림어업(3.6%P↓), 학생(3.6%P↓) 등에서는 내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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