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바다, 노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제주 유일한 스팟으로 인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제주 9.81파크에서 억새 축제가 열린다.
9.81파크 제주는 가을을 맞이해 반짝이는 은빛 억새를 981% 즐길 수 있는 억새 축제 '981 억새 바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0월 4일~11월 30일, 9.81파크.
제주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애월읍 어음리 일대에 위치한 9.81파크는 은빛 억새 물결과 탁 트인 제주 바다, 해질녘 노을을 한 눈에 담으며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용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해 제주 공항과 제주 시내에서 억새 포인트까지 편안히 이동할 수 있다. 험난한 등산을 하지 않아도 억새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가을 제주 억새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또 제주 서쪽 바다에 위치한 비양도를 물들이는 환상적인 노을과 유연하게 뻗은 트랙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한 폭의 가을 풍경화 같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이색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답게 올해는 제주 여행객에게 특별한 가을을 만들어줄 맛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풍성함을 더했다.
먼저 매일 아침 신선한 크림을 가득 채워 직접 만드는 수제 크림 찹쌀 도넛 '오나츠(ONATZ)'에서는 억새 시즌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가을 대표 과일인 사과, 쌉쌀한 맛으로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얼그레이를 활용해 '애플시나몬 크림 오나츠'와 '얼그레이 크림 오나츠'를 출시했다. 가을 한정으로 9.81파크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또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브로콜리지'에서는 가을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레이스를 즐긴 뒤 제주 흑돼지로 만든 풀드 포크가 듬뿍 들어간 '제주 흑돼지 슬라이더'와 따뜻한 우동 등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9.81파크는 제주 애월바다와 한라산 사이에 위치한 세계 최초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로 감각적인 실내 공간과 액티비티, 신나는 레이싱을 통해 제주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이지연 기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