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드론 활용 법규 위반 차량 2만7000여 건 적발
지난해 법규 위반 차량 적발 건수 6759건... 2018년 대비 2배 넘게 증가
'지정차로 위반' 가장 많아... '안전띠 미착용' '적재불량'이 뒤이어
지난해 법규 위반 차량 적발 건수 6759건... 2018년 대비 2배 넘게 증가
'지정차로 위반' 가장 많아... '안전띠 미착용' '적재불량'이 뒤이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드론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잡는다.
최근 5년간 드론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2만7000건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26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 년 7월까지 드론을 활용해 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한 건수는 모두 2만752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3116건 ▲2019년 3519건 ▲2020년 3983건 ▲2021년 6398건 ▲2022년 6759건 등이다. 올해는 7월까지 3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2.1배 증가했다.
적발 유형을 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1만8006건(65.4%)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띠 미착용(4515건), 적재불량 (163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고속도로 교통 혼잡 구간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시작했다.
민홍철 의원은 "드론을 활용한 차량 단속은 교통체증 유발 없이 실시간으로 단속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안전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