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보유 기술 민간 전수로 동반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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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보유 기술 민간 전수로 동반성장 도모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10.1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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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수리·수문 기술력 전수로 민간분야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체 보유 기술을 민간에 전수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지난 18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대전)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교육 모습. (사진=농어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체 보유 기술을 민간에 전수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지난 18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대전)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교육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민간에 공유하고 전수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19일 "수리시설물 설계·진단 시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지난 18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대전)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민간 무료 개방 이후 현재까지 약 500여 개의 민간 기업과 학술단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외부 사용자들의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 분야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간 사용자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거리 사용자 및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외부 사용자를 위해서는 비대면 원격교육을 지난 17일 실시했고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 기초 강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수와 치수 분야의 정확한 분석이 중요해진 만큼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민간에 공유하고 전수하는 이번 교육이 학술적 연구와 민간 기업의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방을 확대해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수리 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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