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신분당선 판교-오포' 연장 제안... 김동연 지사 "충분히 고려"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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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신분당선 판교-오포' 연장 제안... 김동연 지사 "충분히 고려" 화답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0.2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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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2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신분당선 판교~분당동~오포' 지하철 연장 제안
"분당 교통편의 개선 위해 기존 8호선 연장과 별도의 지하철 노선 연장 논의 필요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분히 고려 가능한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긍정적으로 답변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게 제안했다. 김 지사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대안"이라고 화답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게 제안했다. 김 지사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대안"이라고 화답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신분당선 판교 ~ 오포' 지하철 연결을 제안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갑)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에서 경기도에 신분당선 판교역과 오포간 지하철 연장을 제안했다.

현재 경기도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8호선 모란~판교 및 판교~오포 연장 사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국토부와 사전협의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철도 사업 중 판교~오포 구간은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높아서 우선순위로 논의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안한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안. (자료=김병욱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안한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안. (자료=김병욱 의원실)
ⓒ 데일리중앙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을 하면서 모란~판교를 잇고, 이후 판교~오포 연장이 순차적으로 되는 것인데 이런 설계로 인해 사업 진척이 늦어질 수 있다"며 "대안으로 8호선 연장과 상관없이 '신분당선 판교~분당동~오포' 연장을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기도에 제안했다 .

이에 김동연 지사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대안도 충분히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성남 분당의 분당동 지역인 동부권은 인구가 많고 교통수요도 많은데 지하철이 없어 교통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며 "분당 지역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신분당선 판교~분당동~오포' 간 지하철 노선이 별도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SR 국정감사에서 철도 안전과 이용 편의 증진, 기업 활동 지원 등을 위해 SRT 노선을 복복선화하고 성남시 분당구에 가칭 '오리동천역' 신설을 제안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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