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임교원 평균연봉 1억1344만원... 충남대와 3174만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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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임교원 평균연봉 1억1344만원... 충남대와 3174만원 격차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10.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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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8449만원), 경북대(8434만원), 충북대(8422만원), 부산대(8370만원)
충남대(8170만원), 강원대(8182만원), 경상대(8227만원), 전북대(8251만원)
지난해 비전임교원 평균연봉은 충북대 5038만원, 부산대는 1299만원에 불과
문정복 의원 "지방국립대의 지속가능 발전 위해 인력과 예산의 균형지원 필요"
지난해 국립대 전임교원 평균 연봉 수준은 서울대가 1억134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의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8170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해 국립대 전임교원 평균 연봉 수준은 서울대가 1억134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의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8170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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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대 전임교원의 평균 연봉이 1억1000만원으로 다른 국립대와 최대 3000만원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26일 10개 국립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서울대가 1억134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 3명의 평균 연봉은 1억3098만원이었다.

전임교원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대(8170만원)이며 서울대와 3174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대 다음으로 전임교원 연봉 수준이 높은 곳은 제주대(8449만원), 경북대(8434만원), 충북대(8422만원), 부산대(83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충남대를 제외하고 평균 연봉 수준이 낮은 곳은 강원대(8182만원), 경상국립대(8227만원), 전북대(8251만원), 전남대(8368만원) 등이었다.

지난해 비전임교원의 평균 연봉은 충북대가 503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주대(4910만원) ▲경북대(4691만원) ▲전북대(4579만원) ▲경상국립대(3894만원) ▲전남대(3878만원) ▲강원대(3679만원) ▲충남대(2834만원) ▲부산대(129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 비전임교원의 보수는 대학 내 소속기관이 별도계약을 해 지급한다고 밝혀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 교원의 연봉이 지역에 따라 제각각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국립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인력과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당국의 균형있는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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