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창립 이후 첫 해외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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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창립 이후 첫 해외사업 진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10.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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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법인 합작투자계약 체결
해외 물류거점 확보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 적극 지원
울산항만공사가 27일 KCTC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법인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창립 이후 첫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사진=울산항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울산항만공사가 27일 KCTC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법인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창립 이후 첫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창립 이후 첫 해외사업에 진출한다.

울산항만공사는 27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KCTC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UPA의 첫 해외사업으로 양사는 합작투자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안에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베트남 남부 동나이지역 년짝1공단에 자리 잡을 복합물류센터는 2만1000㎡의 부지에 1만2000㎡ 규모의 창고가 건립돼 일반화물 및 냉장·냉동화물 보관사업을 수행한다.

먼저 내년부터 상온창고 운영을 시작하고 냉장·냉동 창고를 추가로 건설해 2025년 초에 복합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냉장·냉동 창고에는 과일·음료 등을 보관해 K-Food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상온창고에는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일반 화물이 보관된다.

UPA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만공사의 첫 해외사업인 베트남 물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베트남 물류거점 확보를 시작으로 울산항과 연계된 해외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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