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에 최근 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닮은꼴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되었다. 게스트로 장항준 감독, 송은이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최근 늘어난 수입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가 우리 와이프한테 내 카드를 줬지"라고 자랑했다. 그동안 김은희 작가가 더 돈을 잘 벌었던 것에 비해 수입이 역전됐다고.
장항준 감독은 "'내가 너보다 조금 더 버니까, 네가 이걸로 써' 했다. 그랬더니 노트북 사고 난리가 났어. 고삐가 풀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 절친 송은이 씨 목격담도 더해졌다. 송은이 씨는 "계속 저쪽에서 둘이 막 티격태격하고 있는 거야. 들어보니까 김은희 작가가 '나 그거 진짜 사고 싶단 말이야 노트북'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항준 씨는 "노트북으로 게임을 해. 게임을 하는데 그게 뭐냐면, 지뢰찾기"라고 말해 주위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장항준은 "그리고 워드, 이것만 해. 대본을 써야 하니까. 그런데 맥북은 막 엄청난 사양이 있는 거야. 은희가 '오빠 그게 디자인이 너무 예쁘단 말야. 나 전에 쓰던 노트북으로 두 작품 썼어' 했다. 그러면 세 작품, 네 작품 쓰려무나하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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