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 1일 페어컷 공개...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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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 1일 페어컷 공개... 기대감 상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0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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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와 조선 무희의 비극적인 사랑 그려
조선의 무희 리진이 꿈꾼 사랑과 새로운 세상이 피어나다
매력적인 서사와 압도적인 분위기 시선집중
전해주·이서영·서이빈·박건형·김이삭·정재환·김서환·김제하·권태하·홍륜희·선우·송지온
11월 1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 내년 2월 4일까지 공연
조선의 무희와 조선의 초대 공사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는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1일 페어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오차드씨앤씨, 과수원뮤지컬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조선의 무희와 조선의 초대 공사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는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1일 페어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오차드씨앤씨, 과수원뮤지컬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와 조선의 무희 리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는 창작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1일 프로필 페어컷을 공개했다.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필 페어컷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와 작품에 합일된 모습으로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이번 프로필 페어컷은 고풍스러운 근현대의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새로운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는 격동의 시기 속 세 인물의 서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냈다. 

배우 전해주·이서영·서이빈·박건형·김이삭·정재환·김서환·김제하·권태하·홍륜희·선우·송지온씨는 숨길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랑과 자유로운 삶의 열망을 독보적인 감정 연기로 오롯이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장악원의 관기 '리진' 역의 전해주·이서영·서이빈 배우는 아름답고도 순수한 눈빛으로 리진의 올곧은 영혼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이어 프랑스 공사 '콜랭' 역의 박건형·김이삭·정재환 배우는 강렬한 시선과 분위기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 흡입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리진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끼는 콜랭의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는다.

마지막으로 리진과 우진을 돌보는 수녀 '에스텔' 역의 홍륜희·선우·송지온 배우는 따스하고도 편안한 분위기로 리진과 정다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리진과 에스텔, 두 사람의 서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은 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와 조선의 무희인 리진과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리진이 우연히 프랑스 공사 콜랭을 만나 이국의 춤인 왈츠를 함께 추며 자신의 현실과 다른 자유로움을 동경하게 되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야기다. 작품은 역사에서 사라진 조선의 무희가 지닌 매력적인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대학로 뮤지컬계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으로 주목받은 창작진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를 통해 색다른 표현과 뛰어난 문장력으로 호평받은 정호윤씨가 극본을 썼다. 또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에서 드라마틱한 선율로 인정받은 엄다해씨가 작곡에 참여했다. 그리고 뮤지컬 '6시 퇴근' '최후진술', 연극 '뷰티풀 선데이' 등을 통해 참신한 연출을 선보인 성열석 감독이 연출을, 뮤지컬 '바보 빅터' 등에서 작품과 합일되는 아름다운 움직임을 만들어낸 최성대씨가 안무를 각각 맡았다.

탄탄한 스토리, 감미로운 선율, 아름다운 안무 등으로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갈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막을 올린다. 2024년 2월 4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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