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4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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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4천만원 지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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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폭스뉴스 등 미 현재 매체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에게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3만 달러(3936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는 지난 9월 알팔라가 제기한 두 사람 사이의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 신청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 알팔라는 더 많은 양육비 지급을 주장한 반면, 파치노는 아들을 위해 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양육비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로만 파치노를 출산한 알팔라는 법적인 권리는 함께 가지면서도 물리적으로는 아이를 단독으로 양육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 이후 알팔라는 양육권을 갖게 됐고, 파치노는 양육비 지급과 아들에 대한 정기적인 접견권을 얻었다. 

양육비는 파치노가 보고한 연 소득 250만 달러(32억8000만원)를 기준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문서는 "양육비 합의는 평화적으로, 미성년 자녀의 이익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그들의 열망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해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고 대부 시리즈 속편을 비롯해 '스카페이스'(1983), '인사이더'(1999), '아이리시맨'(201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50여년 간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1993년에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최근작은 '하우스 오브 구찌'(2021)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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