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성호, 가장의 무게..."딸이 좋아하는 아이브 응원봉 사러 줄만 세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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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성호, 가장의 무게..."딸이 좋아하는 아이브 응원봉 사러 줄만 세시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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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다.

이날 박준형 씨는 식사 시간이 다른 두 자녀와 아내까지 총 세 번의 아침밥을 차리고 개그맨 박성호, 박영진 씨와 만남을 가졌다. 박준형 씨는 "집안일을 하다 보니 만날 사람이 없다. 매일 아침만 세끼를 차린다"라며 영락없는 가정주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준형 씨는 박성호 씨에게 근황을 물었다. 이에 박성호 씨는 "가장의 역할이 무겁다. 학원비랑 게임머니도 내줘야 하고 딸이 또 아이브를 좋아해서 굿즈를 사야 한다. 응원봉 사려고 여의도에서 줄만 세 시간 선 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지혜는 "제 주변에도 딸과 아들을 위해 굿즈 사려고 같이 줄 서는 엄마들 많다. 딸의 덕질을 도와주더라"라며 이천수에게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천수는 "난 못 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 박성호 씨와 박영진 씨는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박성호 씨는 "아내가 냄새난다며 나와 거리를 둔다"라고 밝혔고, 박준형 씨는 "김지혜는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는다. 날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이를 들은 박성호 씨는 "박준형은 생존 방식을 택한 거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쫓겨난다. 박준형이 아무리 벌어도 김지혜는 콧방귀도 안 뀔 거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살림남'은 오는 8일부터 편성을 변경해 매주 수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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