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초대해 팥죽, 부침개, 물김치, 과일, 떡 등 요리 대접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 행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토당문화플랫폼 키친1904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대해 고립가구 예방을 위한 '입동 맞이 팥죽 잔치'를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입동 맞이 팥죽 잔치'는 행주동 주민자치회에서 고양시 보조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주동 고립 가구 예방을 위한 토당이웃'의 세 번째 행사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직접 팥죽, 부침개, 물김치, 과일, 떡 등을 요리해 상을 차려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토당이웃' 사업은 이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고립 가구가 되는 것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행주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장인 장선호 위원은 "올여름 중복 맞이 여름 한마당 잔치, 추석에는 한가위 잔치를 개최한 후 이번에는 입동 맞이 팥죽 잔치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취약한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종성 행주동장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하고 "향후에도 주민자치사업을 진행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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