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최지우 출연, 육아 고충 털어놔..."딸 행동에 욱할 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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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최지우 출연, 육아 고충 털어놔..."딸 행동에 욱할 때 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1.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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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배우 최지우 씨가 육아 중 욱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뉴 노멀’의 주연배우 최지우 씨가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 씨는 강호동, 이수근과 '1박 2일' 여배우 특집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사실 나랑 찐친이다. 지우가 내 번호를 지우기 전까지는"이라고 받아쳐 좌중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지우 씨는 3살 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지우는 "그동안 육아하면서 지냈다. 너무 귀엽다. 여자 아이라서 말이 빠르고 말이 많다"며 "너무 똑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정신이 없더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얘야, 엄마가 네가 한번만 얘기를 해도 다 알아듣고 대답하지 않았니. 앞으로 한번만 말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며 "'밥먹어. 밥먹어'라고 했더니 '엄마, 내가 한번만 얘기하라고 했지'라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 씨는 "촬영 보다는 육아가 좀 힘들다"며 "내가 여기 왜 나왔겠니"라고 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애 키우면서 너무 예쁜데 나의 인내심 없이 욱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딸 행동에 욱 할 때가 있다"며 "밤에 되게 후회 된다. '나란 인간의 인성이 후지구나'라며 느낄 때가 있다. 반성을 하면서 얘랑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하며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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