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홍채원 첼로 독주회가 오는 11월 2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홍채원은 세계적인 언론사 허프포스트((The Huffington Post)에 관객 최다득표로 우승한 카네기홀 데뷔무대가 널리 알려졌다.
아람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에 3위와 동시에 청중상, 베토벤상을 거머쥐었다. 오사카 국제 콩쿨 2위, 부산 MBC 콩쿨 3위, 하이든 국제 콩쿨 1등과 전체대상, 한전 콩쿠르를 1위로 수상했다.
모리스 라벨(M. Ravel, 1875-1937)의 두 개의 헤브라이 선율 중 카디쉬(Kaddisch from Deux Mélodies hébraïques)는 유대교 예배 중 암송되는 기도라는 뜻이다.
아담 쿠도얀(A. Khudoyan, 1921-2000)은 아르메니아 작곡가로 아르메니아 대학살 추모곡을 첼로 독주 소나타(Sonata for Cello Solo)로 남겼다.
교육자로 더 알려진 나디아 블랑제(N. Boulanger, 1887-1979)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소품(Three Pieces for Cello and Piano)을 만날 수 있다.
'낫 러브 얼로운 Not love alone'은 러시아 작곡가 로디온 셰드린(R. Shchedrin, 1932-1984)의 첫번째 오페라 15막에 나오는 흥겨운 작품이다.
60여 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하기도 한 알프레트 시닛케(A. Schnittke, 1934-1998)는 러시아 작곡가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옛 양식 모음(Suite in Old style)은 바이올린으로도 연주된다.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카발레프스키(D. Kabalevsky, 1904-1987)의 론도(Rondo)는 프로코피예프(1891-1953)에 대한 존경심으로 작곡했다.
공연은 차이코프스키(P. I. Tchaikovsky, 1840-1893)의 변덕스러운 소품(Pezzo Capriccioso)으로 마무리된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인디애나, 미시간 주립대 박사과정을 마쳤다.
첼리스트 홍채원은 현재 ㈔프렌즈오브뮤직 프로그램 디렉터,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음악감독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한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인디애나 음대, 미시간 주립대 음대 동문회, ㈔프렌즈오브뮤직,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인 서울이 후원한다.
공연 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