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내일 '리츠(REITs) 활성화'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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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내일 '리츠(REITs) 활성화' 국회 토론회 개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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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 법인세 감면 법안 통과 필요성 등 리츠 활성화 방안 모색
"국민소득 증대와 금융산업 발전위해 부동산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활성화 필요"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한국리츠협회와 함께 '한국 리츠(REITs)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업계의 의견을 듣고 리츠 활성화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한국리츠협회와 함께 '한국 리츠(REITs)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업계의 의견을 듣고 리츠 활성화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한국 리츠(REITs)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은 15일 "내일(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한국 리츠(REITs)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한국리츠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리츠 활성화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한국 리츠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좌장은 한만희 국토교통부 전 차관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백승호 국토교통부 부동산투자제도 과장, 이혜진 서울경제신문 건설부동산 부장,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 이경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대체투자팀 팀장, 김선태 한국리츠협회 리츠연구원장이 참석한다.

'리츠'(REITs)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해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투자신탁회사를 말한다. 리츠는 투자자에 대한 배당을 주요한 목표로 두며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을 예금 이자처럼 받기 위해 리츠 투자를 선호하고 있기도 하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리츠는 주로 주택(총자산의 43.3%)과 오피스·사무실(23.5%), 리테일(8.0%)과 물류센터(6.1%), 호텔 ,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 자산에 투자되고 있다. 리츠의 개수와 자산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리츠는 350개이며 자산규모는 총 87조7000억원이다. 배당 수익률도 12.6%(2021년 기준)로 예금 이자보다 높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한국 리츠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한국 리츠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에 계류 중인 리츠에 대한 법인세 감면 법안(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김병욱 의원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모아 나갈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15일 "국민소득 증진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리츠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리츠 종사자, 금융전문가, 정부 담당자 등과 함께 리츠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리츠 법인세 감면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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