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 농생명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기술 공유·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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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LX공간정보연구원은 농생명 수도인 전북에 공간정보기술을 접목시킨 애그테크(AgTech) 발전을 위한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28일 "농촌진흥청,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완주 LX공간정보연구원에서 '디지털 농생명 제3회 세미나'를 개최해 식량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최병문 청년자문단장,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성제훈 단장이 참석해 스마트 농업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날 LX공간정보연구원 배성훈 책임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유혁민 팀장,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 ㈜대동 박화범 팀장, ㈜우리강산시스템 김병윤 실장, 전북대 김상철 교수 등이 각각 발제와 토론을 맡았다.
배성훈 책임연구원은 보안 관리가 최적화된 드론 개발로 가루쌀 재배 경작지 관리를 예로 들면서 "정기적인 데이터 수집으로 병해충·수확량을 예측하고 비료 처방 등이 가능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 ㈜대동 박화범 팀장, ㈜우리강산시스템 김병윤 실장도 1200평 규모의 필지의 농작물 상태를 2분 30초 안에 파악이 가능한 드론, 농작물 자율 운반이 가능한 로봇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애그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LX공간정보연구원 김진 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공득조 센터장,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서동성 연구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이재진 본부장, 전북대 황지욱 교수가 농생명 산업의 진화 모델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LX공사가 지원해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 드론을 시연됐는데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기술이 적용돼 정보보안능력까지 갖춘 민군 협업 사례로 꼽힌다.
최병문 단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농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스마트 농업의 실현에는 공간정보기술이 핵심"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농업 혁명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공공으로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