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간판] 한동훈 30.6%, 이준석 20.7%, 원희룡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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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간판] 한동훈 30.6%, 이준석 20.7%, 원희룡 8.7%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1.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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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11월 5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35%, 국민의힘 37.5%, 민주당 44.8%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한 장관을 국민의힘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한 장관을 국민의힘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한 장관을 국민의힘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드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는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3명(무선 100%)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11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년 총선에서 누가 국민의힘 간판으로 나서는 게 여당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한동훈 장관을 꼽은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준석 전 대표 20.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8.7%, 김기현 대표 6.1% 순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간판으로 누굴 세워야 하나?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간판으로 누굴 세워야 하나?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그밖의 다른 인물' 8.6%, '없음' 22.6%, '잘모름'은 2.7%였다.

연령별로 20~30대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으로 우위를 보였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크게 또는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도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 장관이 우세했다. 다만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한동훈 15.3%, 이준석 34.2%)에서는 이 전 대표가 두 배 이상 격차로 한 장관에 우위를 나타냈다. 강원/제주에서는 원희룡 장관이 2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55.8가 한동훈 장관을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진보층(한동훈 15.7%, 이준석 25.5%)에서는 이 전 대표가 다소 우세했다. 중도층(21.3%, 23.9%)은 오차범위 안 박빙이었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3.7%가 한동훈 장관을 선택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한동훈 9.9%, 이준석 25.7%)은 이준석 전 대표를 가장 많이 지지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관 관련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60.5% 찬성했고 반대는 31.1%였다. 나머지 8.3%는 '잘모름'.

만약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60.8%는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고 29.5%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9.7%는 '잘 모름'.

정당 지지도 추이 및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 추이 및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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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5.0%로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올랐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5%로 3.2%포인트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8%, 국민의힘 37.5%, 정의당 1.9% 순이었다.

'기타 정당' 3.5%,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1.7%로 집계됐고 '잘모름' 0.6%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8%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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