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체인포털 배후단지로 확대... 부산항 디지털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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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체인포털 배후단지로 확대... 부산항 디지털화에 속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2.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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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체인포털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의 데이터 실시간 연계하는 논의 본격화
선사의 공 '컨' 재고관리 애로·트럭 장시간 대기 등 문제점 해소 기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사단법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체인포털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BPA)copyright 데일리중앙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사단법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체인포털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BPA)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그간 항만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체인포털(항만물류통합플랫폼)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의 실시간 정보 연계로 부산항의 디지털화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사단법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체인포털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추진 ▲체인포털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간 데이터 연계 ▲배후단지 이용 선사, 화주, 포워더, 운송사에 플랫폼의 안내·홍보 등에 합의했다.

그간 부산항은 화물을 하역하는 터미널과 이를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한 항만배후단지 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선사는 공 컨테이너 재고 관리에 애로를 겪고 트럭은 터미널의 필수서류 확인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많은 문제점과 비효율이 발생해 왔다.

BPA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두 기관의 시스템 연계가 이뤄지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운송사업자) 등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지난해 8월 부산항 터미널운영사(10개 사), 한국통합물류협회, 화물연대본부 등과 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체인포털 가입자 수와 시스템 활용률이 급증했다"며 이번 배후단지와의 정보 연계로 부산항의 디지털화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BPA 강준석 사장은 "그간 항만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체인포털을 이번 배후단지물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69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항만과 내륙 배후단지 간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해 부산항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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