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코미디언 이경규 씨와 이창호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 씨는 "오늘 촬영 시작 전 스태프들분위기 봤냐. 다들 들떴다. 오늘 일찍 끝날 거 같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방송 녹화 시간에 예민해서 긴 촬영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
이에 이경규 씨는 "한 말씀 드리겠다"며 스태프들을 향해 "약속 시간을 당기셔라"고 녹화 단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창호 씨는 "오늘만큼은 욕심을 내지 않고 이경규 선배님을 보좌하는 보좌왕으로 출연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MC 붐은 패리스 힐튼 분장을 한 박나래를 바라보며 "이경규의 또 다른 보좌관"이라고 말했다.
붐의 말을 들은 박나래는 곧장 이경규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웃긴 장면을 연출했고, 이경규는 "이런 거 때문에 (녹화가) 길어지는 것"이라고 정색하며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