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당선자의 국정운영 미숙 우려스럽다"
상태바
자유선진당 "당선자의 국정운영 미숙 우려스럽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2.1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꼬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18일 대변인 논평을 내어 "당선자의 국정운영 미숙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선진당 이혜연 대변인은 "실용주의에 입각한 생산적 정치를 하겠다는 당선자의 정치구상이 계속 틀어지고 있다.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의 가이드라인조차 실무진에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서 합의에 이르렀던 협상이 다시 엉클어져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공식 협상창구인 '6인회의' 외에도 별도의 측근라인을 가동했으며, 각 라인마다 서로 다른 얘기가 나왔다"며 "원내대표 라인과 이재오 라인이 비공식 창구로 나서면서 일은 더욱 복잡하게 꼬여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선자측이 15일 '국무위원 내정자의 국정과제 워크숍 참석'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3시간 만에 취소한 것도 새 정부 의사결정시스템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시킨 사례"라며 "우리는 이런 사태가 당선자의 국정운영 미숙에서 온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