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36.3%... 민주당 42.4%, 국민의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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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36.3%... 민주당 42.4%, 국민의힘 39.6%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1.1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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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지지율 및 국민의힘 정당지지율 동반 상승... 민주당은 하락
대통령 국정지지율: 광주·전라, 부울경, 30대, 자영업에서 주로 상승
국힘: 호남, 서울, 20대, 50대, 40대, 진보층 등 대부분 계층서 올라
민주당: 핵심지지층인 호남 비롯해 50대 이하 젊은층에서 줄줄이 내려
1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오른 36.3%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오른 36.3%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08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11~12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3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응답률은 각각 3.2%, 3.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 ±3.1%포인트다.

조사 기간 전후 주요 사건을 살펴보면 △1월 8일=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입당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헬기 이송' 이재명·정청래·천준호 업무방행 혐의 등 고발 △1월 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 식용 금지법'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 / '쌍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 불발... 야당 반대로 안건 상정 요구 부결 / 경찰, 이재명 대표 습격범 신상 비공개 결정 /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지역정치인 여 비서에 성희롱성 발언 논란 △1월 10일= 윤 대통령, 주택 관련 민생토론회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 비명계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민주당 탈당 / 한동훈, 부산·경남·충북·강원 등 확장 정치 행보 / 이재명, 피습 8일 만에 퇴원 / 한동훈, '금고형 이상 확정 의원,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법안 추진  △1월 11일= 이낙연, 민주당 탈당 및 제3지대 신당 창당 선언 / 국민의힘, 공관위 10명으로 출범 / 민주당, 이재명 대표 비롯해 선거 개입 황운하 및 뇌물 혐의 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 한은,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 1년째 연 3.50% 유지 △1월 12일= 민주당, 공관위 공식 출범 / 법원, 윤 대통령 미국 순방 당시 '바이든-날리면' MBC 자막 논란 관련 'MBC에 정정보도' 판결 / '이재명 피습 재수사' 두고 여야 공방 / 민주당 탈당 세 의원, '미래대연합' 창당 예고 / 윤 대통령 대선특보 출신 김용남 전 의원,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입당 등이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36.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60.3%로 나타났다. 1월 1주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6%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줄었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3주차에 30% 중반대로 올라선 이후 약 2개월째 30%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광주·전라(4.6%p↑), 부산·울산·경남(3.1%p↑), 30대(4.0%p↑), 자영업(6.0%p↑), 가정주부(2.8%p↑)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서울(4.4%p↑), 70대 이상(2.4%p↑), 60대(4.5%p↑)에서 증가했다.

1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낭느오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4%, 국민의힘 39.6%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1%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3.0%포인트 오르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진보당 1.8%, 정의당 1.7%,  기타정당 5.7%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8.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3.9%p↓), 대전·세종·충청(8.6%p↓), 50대(5.9%p↓), 20대(4.9%p↓), 30대(4.3%p↓), 40대(2.8%p↓) 등 핵심 지지층인 호남과 50대 이하 젊은층에서도 줄줄이 내렸다. 또 보수증(4.0%p↓), 학생(4.6%p↓), 자영업(3.5%p↓)에서도 하락했다. 60대(5.8%p↑), 가정주부(2.4%p↑)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20대(9.5%p↑), 50대(6.6%p↑), 40대(3.1%p↑), 70대 이상(3.0%p↑), 보수층(4.3%p↑), 진보층(2.9%p↑), 자영업(5.8%p↑), 학생(5.9%p↑), 가정주부(2.8%p↑) 등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텃밭인 대구·경북(3.7%p↓)과 60대(5.9%p↓)에서는 내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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