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3년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2조52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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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3년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2조5292억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3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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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8.4% 증가), 영업이익 2조5292억원(15.1% 감소)
글로벌 수요 둔화 따른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 등 외부 요인이 수익성에 영향
2024년 매출 5% 증가한 27조8000억원 목표 설정(LG에너지솔루션 제외)
차동석 사장 "올해는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 성장과 수익성 개선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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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LG화학이 31일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외부 요인이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2023년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및 Sustainability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부문의 아베오(AVEO)사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3조1348억원 ▲영업이익 247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실적이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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