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홍역 확진자가 부산에서 발생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부산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홍역에 걸려 입원 치료 중이다.
보건 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하면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 나타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위험성이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보통 생후 12∼15개월 때, 4∼6세 때 등 2차례 반드시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혹시라도 예방접종이 안 된 성인의 경우, 보통 한 달에서 두 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면 예방 효과가 97%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부산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9년 6명 감염이 확인된 이후 5년 만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