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베토벤, 슈만에 이르는 정통 클래식 향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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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베토벤, 슈만에 이르는 정통 클래식 향연 펼쳐진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3.1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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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30일 오후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개최
박수정 피아니스트 협연으로 슈만의 실내악 중 가장 아름다운 '피아노 5중주' 연주
마포문화재단은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정수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내한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포스터=마포문화재단)copyright 데일리중앙
마포문화재단은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정수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내한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5년 만에 내한하는 독일 정통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소극장.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1년 독일 음악의 중심도시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창단했다. 1993년 독일 칼스루에(Karlsruhe) 실내악 콩쿠르 1등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잠비아, 한국 등 세계 무대에서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그들만의 연주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독일의 유수 작곡가들이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을 위해 작곡해 헌정한 곡으로 현대 음악만을 연주한 CD를 발매했고 베토벤의 작품만을 녹음한 CD를 발매하기도 했다. 

한국인 멤버로는 이수은 바이올리니스트가 2016년부터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수정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슈만의 실내악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알려진 피아노 5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모차르트 현악 4중주 G장조 KV387 ▶베토벤 현악 4중주 B플랫 장조 Op.18, no.6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수정과 슈만 피아노 5중주 E플랫 장조, OP.44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2019년 이후 5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견고한 연주와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자로 오르는 피아니스트 박수정씨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예술영재로 입학 및 졸업했다. 이후 영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영국왕립음악원에서 석사과정과 미국 콜번 콘서바토리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마쳤다.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5년 만에 한국을 찾는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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