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후보, 임태희 교육감에게 '동탄 교육 혁신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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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후보, 임태희 교육감에게 '동탄 교육 혁신안' 건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1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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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주제, 10개 과제로 동탄 교육 혁신 건의... 임태희 교육감, 긍정 답변
한정민 후보, 임 교육감에게 동탄 내 국제학교·외고 설립과 과밀학급 해소 건의
유경준 국민의힘 화성시(정) 국회의원 후보(오른쪽)은 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을 만나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사진=유경준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유경준 국민의힘 화성시(정) 국회의원 후보(오른쪽)은 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을 만나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사진=유경준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유경준 국민의힘 화성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같은 당 화성시(을) 한정민 후보와 함께 1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찾아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유경준 후보가 건의한 '동탄 교육 혁신안'에는 동탄과 반월동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이라는 두 가지 주제, 10개 과제가 담겼다.

먼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동탄의 자랑인 동탄국제고등학교에 지역 주민 우선 선발 ▲영어 조기교육을 위한 유치원 원어민 교사 채용 지원 ▲늘봄학교 전면 확대와 함께 원어민 교사 의무 채용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AI 선도학교 지정 확대 ▲반도체·인공지능·코딩교육 전면 실시 등 5개 과제를 건의했다.

이어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중·고등학교 배정 합리화 및 과밀학급 해소 ▲동탄신도시, 반월동 도보 10분 내 키즈카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위치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로 육아 부담 경감 ▲공공도서관이 없는 동탄2동과 반월동에 공공도서관 건립 ▲초중고교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전면 실시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유경준 후보는 또 임 교육감에게 "21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자녀 출산·보육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획재정부가 출산·육아수당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기로 결정하는 성과를 냈다"며 "교육감께서 동탄 교육 혁신안을 실천해주신다면 22대 국회에 입성해서 자녀가 많을수록 소득세와 대출 이자를 경감하는 입법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경준 후보는 2010년 임태희 교육감이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시절 임태희 장관의 정책자문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시(을) 국회의원 후보(왼쪽)은 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을 면담하고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사진=한정민 후보 선대위)copyright 데일리중앙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시(을) 국회의원 후보(왼쪽)은 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을 면담하고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사진=한정민 후보 선대위)
ⓒ 데일리중앙

한정민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에게 동탄 내 국제학교·외고 설립과 과밀학급 해소 등을 건의했다.

한 후보는 임 교육감과 면담에서  ▲국제학교·외고 설립 ▲관외 통학 학생 교통지원 및 관내 고교 추가 설립 ▲동탄교육지원청 신설 및 모듈러 교실 안전 가이드 수립 ▲AI활용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신속 도입 ▲동탄지역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설립 ▲장애 아동 및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지원 강화 ▲협동조합형 어린이집 설립 및 활성화 지원 ▲늘봄학교 지원 강화 등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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