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하철 3호선 운행 중단 따른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긴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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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하철 3호선 운행 중단 따른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긴급조치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3.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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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구파발 등 버스연장·증편 운행, 시청 통근버스도 긴급투입
이동환 시장 "시민 불편 해소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하겠다"
고양시가 15일 지하철 3호선 대체 교통수단 투입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이 삼송역 열차운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위).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지하철역에 직접 나가 시민들에게 지하철 운행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아래).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가 15일 지하철 3호선 대체 교통수단 투입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이 삼송역 열차운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위).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지하철역에 직접 나가 시민들에게 지하철 운행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아래).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는 15일 지하철 3호선 열차 운행 중단으로 인해 역사가 혼잡하다며 시민들에게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전 8시 현재 지하철 3호선(일산선) 대화~지축 구간 전기장애 발생으로 인해 대화~구파발까지 단선 운행 중이다.

시는 코레일의 복구 상황을 확인 중이며 기존 버스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연장 운행 및 증편하고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등 긴급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버스를 구파발까지 긴급 연장운행하고 790번, 799번, 730번 등 서울행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도 증차 운행하고 있다. 서울로 가는 도심행 광역버스들의 입석제한도 임시적으로 해제했다.

시는 고양시청 직원용 통근버스 운행을 취소하고 대신 백석~구파발,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 셔틀버스로 운행 중이다. 전세버스 8대를 동원해 대화~지축, 마두~지축, 화정~지축, 대화~구파발 구간에 각 2대씩 운행하고 있다. 대화역~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구간도 임시버스를 긴급 운행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아침 6시 50분부터 정발산역, 원당역, 삼송역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교통수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3호선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각 지하철 역사가 혼잡한 상황"이라며 "코레일, 버스업체 등과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시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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