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김태년·남인순 "위례신사선 정상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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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김태년·남인순 "위례신사선 정상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3.3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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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위례중앙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 열어 약속
정부와 서울시에 자재값 급등 총사업비에 반영해 위례신사선 조속히 정상화 촉구
우선협상대상자 GS건설컴소시엄에 대해서도 과도한 요구 자제와 사회적 책임 주문
"민간투자사업 무산될 경우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 사례와 같이 공공사업 전환 추진"
민주당 남인순 후보(서울 송파구병),  추미애 후보(경기 하남시갑),,김태년 후보(성남시 수정구)는 31일 서울 송파구 위례중앙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남인순 후보(서울 송파구병), 추미애 후보(경기 하남시갑),,김태년 후보(성남시 수정구)는 31일 서울 송파구 위례중앙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추미애 후보(경기 하남시갑), 남인순 후보(서울 송파구병) 김태년 후보(성남시 수정구)는 31일 서울 송파구 위례중앙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인 위례신사선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후보는 "위례신도시를 선거구로 하고 있는 민주당 세 후보가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6선(추미애), 5선(김태년), 4선(남인순) 중진의원이 되는 세 후보가 힘을 합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3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올해 초 입주율이 91%에 달하지만 분양 당시 약속한 철도건설사업이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아 철도교통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며 위례신사선 정상화 공동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내년 9월 개통을 앞둔 위례선 트램과 달리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어 위례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며 정부와 서울시에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은 2018년 11월 민자 적격 판정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안 마련 등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분 반영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실시협약안이 통과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 후보는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에 자재 가격 급등 사항을 총사업비에 적정하게 반영하고 현실화해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컴소시엄에 대해서도 과도한 요구를 자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위례신사선 건설사업과 같은 대형공사는 고난이, 고품질이 요구되고 공기단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변화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비용 책정이 필요하다"며 "LH공사와 SH공사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납부한 광역교통개선분담금 2300억원과 동남권 유통단지 광역교통개선분담금 800억원에 대한 이자수익을 환원해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정상화에 기여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서울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거듭 요구했다.
 
세 후보는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고자 하며 만에 하나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될 경우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의 사례와 같이 공공사업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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